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이언맨으로부터 시작된 마블 스튜디오의 인피니티 사가 11년 역사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100% 만족스러웠느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 그간 쌓아온 떡밥들도, 앞으로 나올 이야기의 힌트들도 한번에 쏟아내느라 여기저기 얼개가 헐거운 부분들이 눈에 띈다. 풀어내야 할 등장인물들의 서사들도 너무 많아서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부족할 지경이다.
이야기 자체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나의 영화로만 놓고 보았을때 아주 탄탄하다고는 볼 수 없겠다. 

그런데 아무렴 어떠랴 마블이 선보인 장장 11년간의 여정과 그걸 함께한 팬들에게 보내는 헌사로 이만한 영화가 또 어디있을까. 
보는 내내 마음이 뭉클해짐과 동시에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들이 기대된다.



이어지는 스포

DC 샤잠! (2019)

 아쿠아맨이 시나리오는 좀 허접했어도 비주얼 하나만큼은 뛰어났고, 원더우먼이 깊이있는 내러티브와 테마를 잘 살리고 호쾌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으니 망작 퍼레이드였던 이전 DCFU영화들을 떠올리자면 시행착오 끝에 뭔가 자기들만의 특장점들을 살려내고 있다는 생각에 샤잠!도 좀 기대를 한 바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존나 망작은 아니다만 그렇다고 ... » 내용보기

캡틴 마블 《2019》

 개인적 관점에서 참으로 아쉬운 영화다. 마블이 내놓는 영화에 대한 기대가 부족함 없이 채워진 반면 아쉽고 서운한 부분도 동시에 존재한다. 물론 모든 작품이 완벽한 마스터피스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 몇가지 아쉬운 지점이 유난히 모난채로 있다면 눈길이 가는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캡틴 마블은 불굴의 영웅 탄생기를 다루는 영화이다. 어... » 내용보기

<알라딘 2019> 예..? 램프의 지니요..?

 윌 스미스가 헐리웃에서 손에 꼽을만큼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졌다는 것을 누가 부정 할 수 있을까.인종을 떠나 맡았던 배역들을 생각해보면 '윌 스미스'라는 이름이 인종을 넘어선다는건 자명한 사실이다. 그가 이번에는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램프의 지니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 속 지니의 모습은 어째 뭐... » 내용보기

알리타: 배틀앤젤 감상평

알리타:배틀앤젤 감상평흔한 할리우드산 일본만화 리메이크 쓰레기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내 인생 최고의 만화 총몽이 제임스 카메론의 손에서 제작된다는 기대감에 혼재하는 가운데 보게 된 이 영화에 대한 결론은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었다는 쪽에 손을 들어줄 수 있겠다.  할리우드가 그간 배출해온 똥무더기 리메이크 영화들과는 크게 결을 달리... » 내용보기